| 세탁기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집에서 먼저 확인해야 할 사용 습관 |
세탁기 전기세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매달 관리비 고지서 받아들고 한숨 쉬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특히 여름 장마철이랑 겨울철엔 세탁기 돌리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전기세가 눈에 띄게 올라가더라고요. 처음엔 세탁기 자체가 오래돼서 그런가 싶어서 바꿀까 고민도 했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세탁기 문제가 아니라 제 사용 습관에 문제가 있었던 거예요. 세탁기 자체의 소비전력보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기세가 최대 30%까지 차이 난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답니다. 지금부터 제가 직접 부딪히면서 깨달은 세탁 습관 점검 포인트를 하나씩 풀어볼게요.
사실 많은 분들이 세탁기를 밤에 돌리면 전기세가 더 나온다는 이야기에 민감하신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예요. 진짜 문제는 세탁기의 물 온도 설정과 건조 기능 사용 여부에 달려 있거든요. 이 두 가지만 제대로 체크해도 관리비에서 몇천 원은 거뜬히 아낄 수 있어요.
📋 목차
뜨거운 물 세탁의 숨은 함정
세탁기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잡아먹는 기능이 뭔지 아세요? 바로 물을 데우는 히터예요. 세탁기가 소비하는 전체 전력의 약 80~90%가 물 온도를 올리는 데 사용된답니다. 모터가 빨래통을 돌리는 데 쓰는 전기는 생각보다 얼마 안 되거든요.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찌든 때를 빼려면 뜨거운 물이 필수라고 믿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실제로 측정해본 적이 있는데, 40도温水 세탁과 찬물 세탁의 전력 소비량이 거의 3배 가까이 차이 났어요. 30분 표준 코스 기준으로 찬물 세탁은 약 0.05kWh 정도 쓰는 반면, 40도温水 세탁은 0.15kWh 이상 훌쩍 넘기더라고요. 이게 하루에 한 번씩만 돌려도 한 달이면 꽤 큰 차이로 벌어지는 거예요.
물론 기저귀나 심하게 오염된 작업복처럼 고온 세탁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평소에 입는 일상복이나 잠옷, 홈웨어 정도는 찬물 세탁으로도 충분히 깨끗해진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나오는 세제들도 찬물에서 세척력이 좋게 나오는 제품이 많아서 세탁 품질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답니다.
여기서 제가 직접 겪은 실패담 하나 알려드릴게요. 예전에 겨울철에 빨래가 잘 안 마르니까 건조기 대신 세탁기 탈수를 강하게 돌리면 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탈수 강도를 최대로 올리고, 물 온도도 60도로 설정해서 돌렸거든요. 결과는 참담했어요. 그 달 전기세가 평소보다 2만원 가까이 더 나왔고, 옷감은 오히려 손상되고 보풀이 엄청 생겼어요. 뜨거운 물이 능사가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 순간이었답니다.
⚠️ 온수 세탁 시 주의할 점
온수 세탁을 꼭 해야 한다면 세탁물 양을 평소보다 조금 줄여서 돌리세요. 물 양이 많을수록 데우는 데 드는 전력도 함께 늘어나거든요. 그리고 세탁 코스도 '삶음'이나 '고온' 대신 30~40도 정도의 미온수 코스가 있다면 그걸 선택하는 게 전기세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건조 기능이 전기세 폭탄의 주범인 이유
세탁기 사용 습관 중에서 전기세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건 단연코 건조 기능이에요. 세탁기 내장 건조 기능이나 별도 건조기를 자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이 부분을 특히 주목하셔야 해요. 건조기는 히터로 뜨거운 바람을 만들어 옷감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식이라 전력 소모가 어마어마하거든요.
실제로 일반 세탁 한 번에 드는 전기료가 100원 정도라면, 건조 한 번에는 500원에서 1,000원 가까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돼요. 세탁과 건조를 합치면 한 번 돌릴 때마다 1,000원이 훌쩍 넘는 셈이죠. 이걸 일주일에 3~4번만 해도 한 달 전기세에서 건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걸 실감하게 될 거예요.
제가 예전에 살던 원룸과 지금 사는 아파트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실해요. 원룸 시절엔 빨래를 널 공간이 부족해서 세탁기 건조 기능을 거의 매일 사용했거든요. 그때 전기세가 한 달에 4~5만원은 기본으로 나왔어요. 지금은 같은 4인 가족인데도 건조기 사용을 주 1회로 줄이고 나머지는 자연 건조로 바꾸니까 전기세가 2만원대로 뚝 떨어졌답니다.
💡 건조비 아끼는 실전 노하우
건조기를 완전히 안 쓰기 어렵다면 탈수 강도를 최대로 올려서 건조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추천해요. 탈수를 강하게 해서 물기를 최대한 빼면 건조 시간이 10~20분 정도 단축되거든요. 그리고 건조기 필터를 자주 청소해주는 것도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 세탁 방식 | 1회 소비전력 | 월 20회 사용 시 전기료 | 특징 |
|---|---|---|---|
| 찬물 세탁만 | 0.05~0.1kWh | 약 2,000~3,000원 | 히터 미사용으로 가장 저렴 |
| 온수 세탁(40도) | 0.15~0.3kWh | 약 5,000~8,000원 | 물 데우는 전력이 대부분 |
| 세탁+건조 | 1.5~2.5kWh | 약 20,000~35,000원 | 건조 히터가 전력 대부분 차지 |
| 세탁+자연건조 | 0.05~0.3kWh | 약 2,000~8,000원 | 건조비 0원, 공간만 확보되면 최선 |
세탁물 양 조절의 경제학
세탁기를 돌릴 때마다 고민되는 게 얼마나 채워서 돌려야 하는가예요. 적게 넣자니 아깝고, 많이 넣자니 세탁이 제대로 안 될 것 같고 말이죠. 그런데 이 세탁물 양 조절이 전기세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아요. 세탁기는 한 번 돌릴 때 기본적으로 소비하는 전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너무 적게 돌리면 세탁물 1kg당 전기 소비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거든요.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세탁 용량의 70~80%를 채우는 게 가장 효율적이에요. 예를 들어 15kg 용량 세탁기라면 10~12kg 정도의 빨랫감을 넣고 돌리는 거죠. 이 정도 양이면 세탁기 모터가 최적의 효율로 작동하고, 물과 세제도 적절하게 사용된답니다. 반대로 용량의 30%도 안 되게 조금만 넣고 돌리면 세탁 횟수가 늘어나서 전체 전기 사용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어요.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팁이 있어요. 세탁물을 무조건 많이 넣는 것도 안 좋다는 점이에요. 용량을 초과해서 빨래를 꽉꽉 눌러 담으면 세탁이 골고루 되지 않아서 재세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거든요. 재세탁은 곧 전기세 두 배로 이어지는 거라서 오히려 손해예요. 적정량을 지키는 게 결국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랍니다.
제 경험상 요령은 이래요. 세탁통에 빨래를 넣었을 때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서 위쪽에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의 여유 공간이 남아 있으면 적정량이에요. 이 정도면 세탁기 내부에서 빨래가 충분히 움직이면서 때가 빠지고, 헹굼도 깨끗하게 된답니다. 너무 꽉 차면 빨래가 위아래로 움직이지 못하고 뭉쳐서 세탁 효과가 반감돼요.
필터 청소가 전기세를 좌우한다
세탁기 아래쪽에 있는 먼지 필터, 얼마나 자주 확인하시나요? 바쁘다는 핑계로 몇 달씩 방치하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이 작은 필터 하나가 전기세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드물더라고요. 필터에 먼지와 실밥이 쌓이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서 세탁 시간이 전체적으로 길어지게 된답니다.
배수가 느려지면 탈수 효율도 함께 떨어져요. 물이 충분히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탈수를 돌리면 모터에 과부하가 걸리고, 탈수 시간도 더 길게 설정해야 하죠. 이렇게 되면 같은 양의 빨래를 세탁하는 데도 전력이 더 많이 소비될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필터가 막히면 세탁기 내부에 물때와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서 결국 세탁기 수명까지 단축시키는 원인이 된답니다.
필터 청소는 생각보다 아주 간단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세탁기 전원을 뽑은 상태에서 필터를 열고 쌓인 이물질을 제거해주기만 하면 돼요. 필터를 빼낼 때 물이 조금 새어 나올 수 있으니까 바닥에 수건을 깔아두는 센스도 잊지 마시고요. 청소 후에는 필터를 제자리에 단단히 끼워서 물이 새지 않도록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 정기 점검 체크리스트
세탁기 필터는 월 1회, 세제 투입구는 2주에 1회, 도어 패킹 고무 부분은 매주 닦아주는 게 좋아요. 특히 도어 패킹에 곰팡이가 생기면 냄새 때문에 재세탁을 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거든요. 재세탁 한 번이면 전기료가 그대로 두 배로 나가는 셈이니 예방이 최선이에요.
세제 과다 사용이 부르는 악순환
세제 많이 넣으면 더 깨끗해질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예전엔 그렇게 믿었던 사람 중 하나였어요. 특히 아이들 옷에 묻은 얼룩을 보면 세제를 듬뿍 넣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완전히 잘못된 습관이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어요. 세제를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헹굼 횟수가 늘어나고, 잔여 세제가 옷에 남아서 피부 트러블까지 생길 수 있거든요.
세탁기에서 헹굼 과정은 생각보다 전기를 꽤 사용하는 단계예요. 물을 여러 번 받아서 헹구는 동안 모터가 계속 돌아가고, 배수 펌프도 작동하니까요. 세제가 과다하면 헹굼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세탁기가 자동으로 헹굼 횟수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렇게 되면 세탁 시간이 길어지고 전기 사용량도 덩달아 늘어나는 구조예요.
세제는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양을 지키는 게 가장 좋아요. 보통 세제 계량컵에 표시된 선을 기준으로 세탁물 양에 맞춰서 넣으면 돼요. 여기서 추가로 알려드리는 팁은, 고농축 액체 세제를 사용하면 적은 양으로도 세척력이 좋다는 점이에요. 일반 분말 세제보다 헹굼도 잘 되고 물에 덜 남아서 세탁 시간 단축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제가 직접 비교해본 경험을 말씀드릴게요. 같은 양의 빨래를 일반 분말 세제와 고농축 액체 세제로 각각 돌려봤어요. 분말 세제는 표준 코스로 55분 걸렸는데, 액체 세제는 48분 만에 끝나더라고요. 헹굼 횟수도 분말은 3회, 액체는 2회로 충분했고요. 이 작은 차이가 한 달 동안 쌓이면 전기세에서도 분명한 차이로 나타난답니다.
밤 세탁 전기세 진실과 누진제의 함정
SNS에서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밤 10시 이후에 세탁기 돌리면 전기세 폭탄 맞는다"는 글이요. 이 이야기 때문에 밤마다 세탁기 돌리기 겁나신 분들 많으실 텐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간대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에요. 일반 가정용 전기는 시간대별로 요금이 달라지는 계시별 요금제가 적용되지 않거든요. 산업용이나 대용량 계약 가구만 해당되는 이야기라서 보통 가정집은 신경 안 쓰셔도 돼요.
하지만 여기서 진짜 주의해야 할 건 누진제예요. 우리나라 가정용 전기 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3단계로 나뉘어서 요금이 부과된답니다. 1단계는 200kWh 이하, 2단계는 200~400kWh, 3단계는 400kWh 초과인데, 단계가 올라갈수록 kWh당 요금이 급격히 올라가요. 그래서 세탁기를 밤에 돌리는 것 자체보다는, 한 달 전체 전기 사용량이 어느 단계에 걸리는지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예요.
예를 들어 볼게요. 평소에 380kWh 정도 사용해서 2단계 요금을 내던 가정이 있다고 해볼게요. 그런데 건조기를 자주 돌리면서 420kWh로 늘어나면 3단계 요금이 적용되면서 전기세가 갑자기 확 뛰는 거예요. 이게 바로 사람들이 "전기세 폭탄"이라고 느끼는 진짜 이유랍니다. 세탁기 한 번 더 돌렸다고 요금이 갑자기 오르는 게 아니라, 누진제 단계를 넘어서면서 생기는 일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세탁기 전기세를 아끼려면 사용 시간대에 집착하기보다 전체 전력 소비량을 관리하는 게 핵심이에요. 세탁기뿐만 아니라 집 안의 다른 가전제품들도 같이 점검해보시는 게 좋아요. 특히 전기 난방 기구나 오래된 냉장고 같은 것들이 누진제 구간을 넘기는 주범인 경우가 많거든요.
⚡ 누진제 구간별 전기요금 (주택용 저압 기준)
1단계(200kWh 이하): kWh당 약 120원 / 2단계(201~400kWh): kWh당 약 215원 / 3단계(400kWh 초과): kWh당 약 310원. 3단계는 1단계보다 거의 2.5배 비싸니 여름, 겨울철에 특히 조심하셔야 해요.
인버터 모터의 마법 같은 절전 효과
세탁기 살 때 디자인이나 용량만 보고 고르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겉모습이 아니라 모터 방식이에요. 세탁기 모터는 크게 일반 모터와 인버터 모터로 나뉘는데, 이 차이가 전기세에서 꽤 큰 격차를 만들어내거든요. 인버터 모터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에 따라 모터 회전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서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아준답니다.
일반 모터는 항상 일정한 속도로만 돌아가요. 빨래가 적게 들어가도, 많이 들어가도 똑같은 힘으로 모터를 돌리니까 전력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반면 인버터 모터는 적은 양의 빨래를 돌릴 때는 낮은 출력으로, 많은 양일 때는 높은 출력으로 알아서 조절한답니다. 이 차이로 인해 인버터 세탁기가 일반 세탁기보다 전기를 약 30~40% 덜 사용한다고 해요.
게다가 인버터 모터는 소음도 훨씬 적어요. 밤에 세탁기를 돌려도 층간 소음 걱정이 덜하고, 모터 수명도 길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지비가 확실히 절감된답니다. 처음 구매할 때는 인버터 모델이 5~10만원 정도 더 비쌀 수 있지만, 2~3년 정도 사용하면 전기세 절감액으로 그 차액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어요.
지금 사용 중인 세탁기가 오래됐다면 인버터 모델로 바꾸는 것도 좋은 투자예요. 특히 7년 이상 된 구형 세탁기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자체가 낮아서 같은 양을 세탁해도 신형보다 전기를 훨씬 많이 먹거든요.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인버터 세탁기로 바꾸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전기세가 줄어드는 걸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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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탁기 전기세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계절은 언제인가요?
A. 장마철인 여름과 추운 겨울이에요. 여름에는 땀에 젖은 옷을 자주 세탁해야 하고 습도 때문에 건조기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거든요. 겨울에는 찬물 대신 온수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건조기 가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한답니다.
Q. 통돌이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 중 어떤 게 전기세가 덜 나오나요?
A. 일반적으로 드럼 세탁기가 통돌이보다 전기 소비가 적어요. 드럼은 물을 적게 사용해서 데우는 에너지가 덜 들고, 세탁 시간도 짧은 편이거든요. 다만 드럼은 건조 기능이 내장된 경우가 많아서 건조까지 사용하면 전기세가 더 나올 수 있어요. 세탁만 놓고 보면 드럼이 유리하답니다.
Q. 세탁기를 하루에 두 번 돌리는 집인데 전기세를 줄일 방법이 있을까요?
A. 세탁 횟수를 줄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가능하다면 이틀에 한 번으로 줄이고, 한 번 돌릴 때 세탁기 용량의 70~80%를 채워서 돌려보세요. 그래도 하루 두 번이 불가피하다면 찬물 세탁을 기본으로 하고, 건조기 대신 제습기나 선풍기를 활용한 자연 건조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절약이 가능하답니다.
Q. 세탁기 청소를 안 하면 전기세가 더 나오나요?
A. 네, 직접적인 영향을 줘요. 세탁조에 물때나 곰팡이가 쌓이면 세탁 효율이 떨어져서 세탁 시간이 길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재세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요. 필터가 막히면 배수와 탈수 효율이 떨어져서 모터에 부하가 걸리고 전력 소비도 늘어난답니다. 정기적인 통세척과 필터 청소는 전기세 절약의 기본이에요.
Q. 세탁기 예약 기능을 사용하면 전기세가 절약되나요?
A. 예약 기능 자체로는 전기세가 절약되지 않아요. 세탁기가 작동하는 시간대에 따라 전기 요금이 달라지는 건 일반 가정에는 해당되지 않거든요. 다만 예약 기능을 잘 활용하면 세탁이 끝나는 시간을 아침 기상 시간에 맞출 수 있어서 빨래를 오래 방치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냄새로 인한 재세탁을 예방할 수 있어서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답니다.
Q. 세탁 코스 중에 '급속'이나 '쾌속' 코스가 전기세를 아껴주나요?
A. 시간은 짧지만 전력 소비량이 반드시 적은 건 아니에요. 급속 코스는 짧은 시간 안에 세탁을 끝내기 위해 모터를 더 빠르고 강하게 돌리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당 전력 소비는 오히려 높을 수 있어요. 하지만 총 세탁 시간이 짧기 때문에 전체 전력 사용량은 표준 코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수준이랍니다. 급하게 빨래해야 할 때 유용하지만, 평소에는 표준 코스로 돌리는 게 세탁 품질 면에서 더 좋아요.
Q. 세탁기 구매 시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만 보면 될까요?
A. 등급도 중요하지만 모터 방식과 용량도 함께 고려하셔야 해요. 1등급이라도 일반 모터면 인버터 모터 2등급보다 실제 전기 소비량이 더 많을 수 있어요. 그리고 가족 수에 비해 너무 큰 용량의 세탁기를 사면 적은 양의 빨래를 자주 돌리게 되어 오히려 비효율적이랍니다. 1~2인 가구는 12~15kg, 3~4인 가구는 17~21kg 정도가 적당해요.
Q. 세탁기 문을 닫아두는 것과 열어두는 것 중 전기세에 영향이 있나요?
A. 직접적인 전기 소비와는 관련이 없어요. 하지만 사용 후 문을 닫아두면 내부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져요. 곰팡이가 생기면 냄새 때문에 재세탁을 하게 되고, 결국 전기세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세탁이 끝난 후에는 문을 살짝 열어서 내부를 건조시켜주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돼요.
Q. 세탁기를 오래 사용하면 전기 소비량이 늘어나나요?
A. 네, 일반적으로 7~8년 이상 된 세탁기는 모터 효율이 떨어지고 내부 부품 마모로 인해 전력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벨트 구동 방식의 구형 모델은 신형 인버터 방식보다 전기를 30% 이상 더 소비하기도 한답니다. 10년 이상 된 세탁기라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전기세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Q. 세탁기 대기 전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가요?
A. 세탁기의 대기 전력은 시간당 1~3W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에요. 한 달 내내 꽂아둬도 1~2kWh 정도라서 전기세로 따지면 200~300원 수준이랍니다. 대기 전력보다는 실제 사용할 때의 습관이 훨씬 더 중요해요. 다만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안전을 위해 플러그를 뽑아두는 게 좋겠죠.
지금까지 세탁기 전기세를 잡아먹는 다양한 사용 습관들을 하나씩 살펴봤어요. 사실 알고 보면 특별한 비법이라기보다는 평소에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이라는 걸 느끼셨을 거예요. 뜨거운 물 대신 찬물 사용하기,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 활용하기, 세탁물 양 조절하기, 필터 청소하기 같은 것들이 전부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잖아요.
처음부터 모든 걸 완벽하게 바꾸려고 하면 금방 지치기 마련이에요. 오늘부터 딱 한 가지만 바꿔보세요. 예를 들어 "이번 주는 찬물 세탁만 해보자" 혹은 "건조기는 주말에만 사용하자" 같은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이런 작은 변화들이 쌓여서 관리비 고지서의 숫자를 확실히 바꿔놓을 거예요. 저도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전기세 걱정 없이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 작성자 소개
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블로거 바비입니다. 자취 초보 시절부터 4인 가족의 살림꾼이 되기까지 수많은 전기세 고지서와 씨름하며 터득한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어요. 가전제품 사용 습관만 바꿔도 관리비가 달라진다는 걸 몸소 경험한 사람으로서, 독자분들의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전기 요금 체계는 거주 지역과 주택 형태, 계약 종별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며, 세탁기 기종과 사용 환경에 따라 실제 전기 소비량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전기 요금 확인은 한국전력공사 고객센터(123) 또는 거주지 관리사무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내용은 투자나 법률적 조언이 아닌 생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최종 판단과 결정은 독자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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